김영환 충북도지사,“사무공간 축소, 에너지・예산 감축으로 이어져야”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2-11-16 18: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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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안전불감증과의 전쟁 선포
▲ 김영환 충북도지사,“사무공간 축소, 에너지・예산 감축으로 이어져야”

[메이저뉴스]김영환 충북지사는 내년부터 불필요한 예산 감축과 안전 분야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16일‘2023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의를 통해 충북도정의 주요 현안 사업과 신규사업 등을 보고받은 뒤“내년은 민선 8기의 원년으로 볼 수 있다”며“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요한 부분을 우선 처리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걷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특히 예산 절감과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도지사 집무실을 여섯평으로 줄이고 생활하는 것이 전례가 돼서 도청과 산하기관도 공간을 축소하고 에너지 절약, 예산 감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도민들의 세금을 한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도지사의 출장에 관행적으로 많은 인원이 동행하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며“도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재배치를 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일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고를 비롯해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중부권 폭우 사태 등을 복기하면서 안전 분야에 집중할 것도 지시했다.

김 지사는“안전 분야는 소홀하기 쉬운데, 이것은 안전불감증과의 전쟁이라 생각한다”며 “수십년동안 지역에서 일어난 여러 재해를 복기하고 미연에 방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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