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흥이생태공원 외래생물 정밀조사 실시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2-09-19 17: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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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거북류 서식 확인 및 먹이원 조사
▲ 청주시, 원흥이생태공원 외래생물 정밀조사 실시

[메이저뉴스]청주시와 국립생태원은 20일에 산남동 원흥이생태공원에 서식하는 외래생물의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공원 내 생태연못에서 비단거북류의 서식 확인 및 먹이원으로 이용 가능한 식물상 및 곤충상에 대한 조사이다.

2021년에는 원흥이생태공원에서 생태교란종인 미국가재가 발견돼 청주시, 금강유역환경청, 국립생태원, 환경단체에서 통발을 이용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중국줄무늬목거북, 페인티드터틀, 붉은귀거북, 리버쿠터 등이 확인됐고 중국줄무늬목거북, 페인티드터틀은 포획·퇴치했다.

최근에는 성화동 잠자리공원에서 거북류 중 최상위 포식자로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늑대거북이 발견되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포획·퇴치한 사례가 있다.

도심 내 공원에서 확인된 거북류들은 시민들이 애완용으로 키우다 방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외래생물 포획·퇴치 방안 모색, 방사금지와 생태교란종 교육 등 공원의 생태적 관리에 다각적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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