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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et멜로디’ 무대에 오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 |
[메이저뉴스]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2025 기획공연 ‘와인et멜로디’가 지난 11월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매력적인 콘텐츠 구성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다시 한 번 이끌어냈다. 재단의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공연은 매 회차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음악과 와인을 결합한 ‘스페셜 와인 페어링 콘서트’ 형식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복합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와인et멜로디’는 사계절의 변화를 품은 문화중정을 배경으로 봄의 생동감부터 가을의 낭만까지를 음악으로 풀어낸 감각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계절의 흐름에 따른 음악 구성과 장면마다 어우러지는 와인 페어링은 공연의 테마와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관람객에게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올해 공연은 아티스트 라인업 또한 주목을 받았다. 3월에는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 4월에는 국악 기반 퓨전밴드 상자루, 6월에는 감성 재즈보컬 김유진이 무대를 채웠다.
하반기에는 9월 재즈퀸 난아진, 10월 네덜란드 출신 트럼페터 윱반라인 라임, 그리고 11월에는 대중음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연주팀 프렐류드가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관람객은 “산책하던 길이 어느새 공연장 가는 길이 되고, 평소 즐기던 동네 와인을 공연장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특별했다”며 “아티스트와의 거리가 가까워 더욱 몰입감 있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김홍남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도시 속에서 새로운 감각과 여유를 경험하길 바랐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민이 일상 속에서 더욱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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