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2년 동절기 종합대책’행정력 집중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2-11-14 14: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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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14개 세부 추진과제 본격 추진
▲ 청주시, ‘2022년 동절기 종합대책’행정력 집중

[메이저뉴스]청주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2022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안전 최우선, 화재 예방, 저소득층·취약계층 보호, 시민 건강관리, 생활불편 해소 등 5개 분야 14개의 추진과제를 종합대책에 반영해 겨울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재난‧재해 대책 시스템 강화
우선 시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속 운영한다. 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다소 줄어든 양상이지만,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겨울철 특성상 언제든 재확산 가능성이 높아 경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백신접종 및 개인위생 철저 등 시민 홍보활동 또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설 및 한파 피해를 막기 위한 대비태세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제설 취약구간 내 전담차량 및 인력을 항시 배치해 기동력을 확보하고 제설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동시에 민․관이 함께 제설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매뉴얼을 중심으로 상황별 근무체계를 수립,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한파로 인한 농작물‧축사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히 대응하고, 주요 공사장 및 시설물이 강풍, 폭설, 지반침하 등 각종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공사장 토사 관리와 이동통로 제설 대책 마련 여부 등 시설별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점검해 지적사항은 시정조치 완료 시까지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화재 취약시설 사전점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등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28개소)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및 시설기준 준수여부를 점검해 현지시정 및 보수․보강 등 개선조치 할 예정이다. 또한 동절기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산불감시원을 통한 예찰활동과 시민 홍보도 집중 추진한다.

저소득 취약계층 특별 보호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등 민생안정 대책도 꼼꼼히 추진한다. 사랑의 나눔운동과 위기가구 긴급지원 특별보호대책 등을 추진하고 독거노인 및 노숙인 보호를 위한 민․관 현장활동전담팀의 동사(凍死)사고 예방 야간 순회, 노숙인 발생 시 유형별 조치매뉴얼에 따른 보호조치 실시 등 민․관이 함께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추위와 맞서야 하는 긴 겨울이지만 위기가구 발굴‧지원, 난방용품 후원 등으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들의 생활 전반을 세밀하게 챙긴다는 구상이다.

시민 건강관리 및 가축 전염병 예방활동 강화
시민 건강관리도 힘쓴다. 감염병 신속대응반을 편성하고 감염병 정보 모니터망 운영을 통해 신종 감염병 등에 대비한 검역체계를 구축했다. 매년 기승을 부리는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 등의 예방을 위해 생활수칙 전반에 대한 시민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농가 수시예찰, 방역지도, 정기접종,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AI 등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청주시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해당 농장 조류에 대해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실시 중이다. 시는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 농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농가별 출입차량 통행구간 설정 및 소독을 강화하고 통제 초소 점검반 운영, 방역인력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 및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겨울마다 기승인 고농도 미세먼지도 문제다. 미세먼지 위기경보 발령 시 이를 시민에게 신속히 알릴 수 있도록 철저한 경보체계 구축, 노면 청소차 운영,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등 저감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서민생활 안정 및 시민불편 해소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안전 분야도 적극 추진한다.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40개소의 가격담합과 옥외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 지도점검하고 물가정보 공개와 건전 소비촉진을 위한 각종 캠페인 등 소비자 물가안정 관리에 나선다.

겨울철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공공기관을 필두로 에너지 절약운동(난방온도 17도 이하 유지, 개인난방기 사용 금지, 전력 피크시간 50% 이하 소등 등)도 전개한다.

끝으로 동파상황실을 24시간 주·야간 근무조로 편성해 상수도 동파시(동파 위험시) 신속 대처토록 하고 동절기 가뭄 대비 비상급수 대책마련(복구장비 및 비상급수 수원 확보 등)으로 시민의 일상이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어난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전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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