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품질 딸기 출하 첫 걸음”

한송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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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나랑 딸기 작목반’출하식 개최
▲ ‘너랑나랑 딸기 작목반’출하식

[메이저뉴스] 전남 곡성군 올해 생산된 딸기가 안정적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지난 11월 28일(금) 곡성농협 APC에서 출하식을 열어 성과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곡성은 내륙 분지 특유의 큰 일교차로 과육 당도 향상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딸기 품질 경쟁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그 예시로 곡성군 관내 소재한 ‘너랑나랑 딸기’ 작목반(대표 이지흔)은 9농가가 참여하는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2024년 매출 15억 원, 생산량 120톤을 기록하며 짧은 기간에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선별 기준과 품질 규격 준수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회원 간 기술 교류와 교육 참여가 활발해 생산관리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딸기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우량 모종 생산시설인 양액 육묘시설 보급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0동 규모의 육묘시설을 지원하여 품질 균일화와 초기 생육 안정을 돕고 있으며, 수출딸기 품질 향상을 위해 수출 선호 품종 ‘금실’ 모종 지원을 확대하며 판매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남과학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업해 화아 분화 검경 교육과 적정 정식 시기 안내를 진행하여 농가의 생육 불확실성을 낮추고 있으며, 정식 이후에는 생육 단계별 기술 지원을 병행해 생산성과 품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곡성군은 스마트팜 환경제어 기술 확대, 우량모종 생산 및 육묘시설 보급, 병해충 관리 강화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농가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시장 대응력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지속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품질 중심의 생산 체계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딸기 산업을 지역 핵심 소득 기반으로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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