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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 ‘10년 연속’ 선정 쾌거 |
[메이저뉴스]광주 동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광주 국가유산 야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구는 야행 첫해인 지난 2017년부터 ‘10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그 중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에 집적된 국가유산과 주변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광주 동구를 포함한 55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 국가유산 야행’은 옛 전남도청 본관, 광주읍성유허 등 관내 국가유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역사문화 콘텐츠다.
2017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광주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4월 5·18 민주광장,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 ‘광주 국가유산 야행’에는 3만여 명이 방문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내년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억 4천6백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억 6천5백만 원을 투입해 ‘빛의 읍성’을 주제로 고려부터 현대까지 시간의 연대기를 재구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10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내년에도 야행을 선보이게 된 만큼, 광주 동구만의 역사·문화자원이 가진 가치와 힘을 활용해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야행이 지역 주민과 예술인,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자 동구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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