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2년 연속 최우수

최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3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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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 주관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교육청 부분 장관 표창
▲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메이저뉴스]울산광역시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에서 2년 연속 교육청 부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전국 시도교육청이 평가 대상이다.

울산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우리말 다시쓰기, 중․고 학생 대상 아름다운 한글 작품 창작 프로젝트 수업, 한글 관련 학생 동아리 등을 운영했다.

시교육청 각 부서에서 생산한 공문서 180여 편을 정비해 ‘공문서 실태 분석’책자를 발간하고 산하 기관과 학교 등에 배포했다.

울산이 배출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중학교 5곳에서는 ‘한글 가로쓰기’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가 있는 중학교에서는 친구와 함께 한글 익히기 활동을 전개했다.

교과 수업과 자유학기제 활동으로 함께 읽기 활동, 한글 디자인 작품 견학, 전시회 등도 운영했다.

고등학교 15곳은 ‘외솔 바로알기’자율 동아리 활동으로 비속어의 유래 알아보고 쓰지 않기, 한글 사랑 윤동주 휘장 만들기, 우리말 사전 만들기, 학교 주변 간판 우리말로 고치기 등을 운영했다.

교사가 중심이 된 ‘말모이 교사단’을 운영해 교사 연수, 문해력 향상과 독서 교육 등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했다. 무분별한 외국어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시쓰기 활동도 전개했다.

12월에는‘함께 나누는 우리 말글 교육’성과 발표회를 열어 연간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올해도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표창은 이달 대구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2023. 4. 20.~21. 대구)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연수회 첫날 울산시교육청은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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