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육공무직 맞춤형 상담지원제 첫 도입

최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6 10:15:08
  • -
  • +
  • 인쇄
업무, 대인관계, 정서·심리 등 부담없는 상담 기회 제공
▲ 울산교육청

[메이저뉴스]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 맞춤형 상담 지원 제도를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한다.

울산교육청은 급변하는 근무환경 속에서 업무 부적응, 직장 내 구성원 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공무직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정신적·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교육공무직에게 부담 없이 상담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제도를 도입했다.

상담은 교육청과 업무협약된 전문상담기관과 병원 서 연중 진행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과 특수운영직 근로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울산지역 교육공무직은 46개 직종에 4,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업무 스트레스나 대인관계 등 심리 상담이 필요한 교육공무직은 개인 상담으로, 구성원 간 갈등 조정이 필요한 기관은 집단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상담이 필요한 교육공무직과 집단상담이 필요한 기관에서는 상담기관에 직접 전화를 하거나 기관 누리집(홈페이지)으로 신청해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집단상담은 동일 기관이나 동일 직종이 아니더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상담은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직무 스트레스는 물론, 선임과 후임 등 구성원 간 직장 내 갈등, 학생 관련 업무수행 때 학생이나 보호자 등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비롯해 대인관계나 개인성격 분야까지 받을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상담지원제도 도입은 교육공무직원이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적 고충을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상담창구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상담으로 업무 스트레스나 조직 내 구성원 간 갈등을 해소하여 문제 상황을 예방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조직 분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