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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진주탈춤한마당’ 성황속 폐막 |
[메이저뉴스]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주성 야외공연장과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진주탈춤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96년 한국 최초의 탈춤 축전으로 시작해 28회째를 맞은 ‘진주탈춤한마당’은 탈춤문화의 계승 정신을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공연 예술제 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탈춤한마당은 ▲마당극 품바 ▲학예굿 ▲해외 초청공연이 특별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21일에 진행된 ‘진주 시민 춤 한마당’ 행사에서는 진주 시민이 모두 모여 도심의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화합의 장을 이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기간에는 탈 만들기, 탈 탁본 찍기, 탈 열쇠고리 만들기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탈을 이용한 전통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탈춤문화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탈춤한마당은 ‘WITH ASIA – 사자가 온다’라는 주제로, 우리 탈춤뿐만 아니라 태국과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민속춤과 문화를 함께 선보여 이색적인 볼거리로 각광받았다.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 강동옥 위원장은 “탈춤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예술 문화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진주 탈춤이 아시아와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세계와 소통하는 진주의 열린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진주가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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