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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예술단‘온울림 앙상블’ 창단 2주년 |
[메이저뉴스]경북교육청이 지난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예술단 창단 및 운영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창단한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이 올해로 창단 2주년을 맞이했다고 26일 밝혔다.
온울림 앙상블은 지난 2년간 교육청 주요 행사와 도내 학교・기관을 찾아가 총 90여 회의 공연을 펼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포용적 예술 활동을 이어왔다.
도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장애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예술단은, 클래식과 가요․트로트․팝송 등 다양한 장르를 무대에 올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에게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또한 단원들은 전문 강사진과의 꾸준한 훈련을 통해 음악적 기량뿐 아니라 자신감과 사회성, 자립 역량까지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3일 포항명도학교에서 열린 ‘장애인예술단 창단 및 운영 사업’ 2년 차 평가에서는 교육청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관계자, 외부 전문가, 예술감독 등이 함께 참여하여 공연 성과와 지역사회 파급 효과, 단원 개인의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단원들의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연장 계약 체결 절차도 완료됐다.
특히, 오는 10월 27일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지정된 K-EDU EXPO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어 국제 무대에서 경북 장애 예술의 위상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울림 앙상블은 지난 2년간 장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며 교육 가족과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큰 울림을 전해왔다”라며, “다가오는 K-EDU EXPO 무대는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인 만큼 경북교육청 장애인예술단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예술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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