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63명 추가 입국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2-08-29 0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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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69명...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370명 배치
▲ 음성군,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63명 추가 입국

[메이저뉴스]음성군은 농촌 지역의 극심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상반기에 입국한 캄보디아 169명에 이어 26일에 캄보디아 깜뽕짬주의 계절근로자 63명이 추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2018년에 협정한 농업협정(MOU)에 따라 농·어업 분야에서 상시 또는 파종기,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필요한 노동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90일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 입국한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의 25개소에 배치돼 90일간 일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입국한 근로자들은 음성군보건소로 이동해 PCR 검사를 받은 뒤 군 농업기술센터 음성명작관에서 한국 생활에 대한 안내 사항 및 근로기준, 근로자 인권보호 교육을 받은 후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교육을 받은 농가에 배치됐다.

군은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농가를 수시로 방문·점검해 모니터링하고 농가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탈 방지 및 고용주 준수사항 이행 여부 확인, 숙소 점검 등 철저히 사후관리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32명의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103명,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자 35명을 포함해 총 370명이 배치돼 농촌의 극심한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내다봤다.

조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꼭 필요한 제도로,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농업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캄보디아뿐 아니라 농업교류협정(MOU) 체결국가를 확대해 해마다 인건비 증가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활기찬 농촌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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